[프로야구] 두산, LG 잡고 2연승…롯데 3연전 싹쓸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를 잡고 개막 3연전에서 2승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최하위팀 롯데는 kt와의 개막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G의 실책은 모두 점수로 연결됐습니다.<br /><br />1대1 동점이던 4회 두산 최주환의 평범한 2루 땅볼을 LG 베테랑 2루수 정근우가 잡았다 떨어뜨린 뒤 송구 실책까지, 1루 주자 김재환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홈까지 쇄도해 2대1 역전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침묵하던 박건우의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7대3으로 도망간 두산은 7회 정근우가 또 한번 실책을 저지르면서 추가득점 기회를 잡았고 승부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KBO리그 무대에 첫 등판한 두산 플렉센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하며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.<br /><br />1대3으로 뒤진 7회, 롯데 손아섭이 kt의 두 번째 투수 김민수의 초구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.<br /><br />승부를 뒤집는 스리런 홈런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그 상황에선 큰 걸 생각 안 하고 정확하게 치자란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마침 실투가 와서 운 좋게 넘어간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롯데는 KT에 7대3으로 승리하며 개막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가 개막시리즈에서 3연승한 것은 13년 만입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는 NC가 삼성을 8대2로 완파하고 스윕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패색이 짙은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전날 선발투수로 나섰던 라이블리를 깜짝 대타로 투입했으나 뜬공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승부를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기아는 키움에 8대5로 역전승하며 맷 윌리엄스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